i. 기사내용반대 부딪힌 국민연금 주주권 행사…文대통령 '대기업 전횡 견제' 의지 통할까 【세종=뉴시스】임재희 기자 = 국민연금의 대한항공에 대한 적극적인 주주권 행사가 전문가 검토 단계부터 반대 의견에 부딪혔다. 대기업의 위법·탈법을 국민연금으로 바로잡겠다는 문재인 대통령 의지가 결실을 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23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국민연금 수탁자 책임 전문위원회는 주주권 행사 분과위원회를 열고 '대한항공·한진칼에 대한 주주권 행사여부 및 행사범위'를 논의했으나 합의된 의견을 도출하지 못했다. 수탁자 책임 전문위원회는 지난해 7월말 국민연금이 '스튜어드십 코드(기관투자자의 수탁자 책임 원칙)'을 도입하면서 기존 의결권 행사 자문기구를 확대·개편한 조직이다. 위원들은 가입자 대표 추천 전문가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