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톤 - 국가론 다 읽은건 3달은 지났는데 포스팅을 이제와서야 하게 됐다. 성실하지 못하고 게으른탓이다..이 책은 플라톤의 국가론에서 일정부분을 삭제하고 독자들이 읽기 쉽게 새로 편집해서, 나같이 철학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이 읽기에 좋은 책이다. 이 책의 편역자는 책 처음부분에 이 책을 빵에 비유하며 설명했는데, 이 책을 읽는것은 마치 빵을 먹는것과 같다고 했다.빵에는 여러 종류가 있다. 크림빵, 야채빵, 단팥빵 등등. 이 책은 이 모든 빵이 다 들어가있는것이다.빵 크기도 줄이고, 맛있게 먹으라고 편역자가 크림도 듬뿍듬뿍 발랐다고 한다.하지만 가장 중요한것은 빵을 먹는 사람의 식욕이다. 빵을 만드는 사람이 제아무리 맛있는 빵을 만들었다해도, 그것을 먹는 사람이 배가 고프지 않고, 식욕이 없다면 무용지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