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란? 그 개념과 경제에 미치는 영향
안녕하세요 오늘은 경제상식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요즘 한창 미국의 기준금리때문에 떠들썩 합니다. 3월 14~15일 이틀에 걸쳐서열리는 FOMC회의에서 미국 기준금리 인상여부에 대해서 결정을 하는데,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여부가 전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도대체 기준금리란 무엇이고 그것이 경제에 끼치는 영향이 무엇이길래 이렇게 세계 각국이 관심을 갖고, 하필 왜 미국의 기준금리에 이렇게 관심이 쏠리는 것일까요? 오늘은 기준금리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기준금리란?
기준금리란 각국 은행이 회의를 통해서 매달 회의를 통해서 결정하는 금리입니다. 우리나라는 중앙은행인 한국은행 안에 설치된 금융통화위원회에서 매달 결정하는데, 국내외 시장상황, 물가 동황, 경제상황 등 여러가지를 고려해서 결정합니다. 여기서 결정된 기준금리에 따라서 시중 금리도 결정되게 됩니다. 시중금리는 금융기관에서 개인이나 기업이 대출을 받을 때 지불할 이자의 이자율이나 금융기관끼리 돈을 주고받을 때 적용하는 콜금리 등을 가리킵니다.
기준금리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
기준금리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다양한데, 단순히 '금리인상은 좋은것 금리인하는 나쁜것'이 아닙니다. 각각의 상황에 따라 장단점이 있는데, 우선 기준금리가 인상되었을 때 경제가 어떤 영향을 받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기준금리가 인상되면, 첫째로 ,부채를 갖고있는 사람들의 부채부담이 증가됩니다. 둘째로 소비가 감소되어 내수시장이 악화되는 현상이 일어날 것이고, 마지막으로 디플레이션이 생길 수 있습니다. 기준금리가 인상되면 이미 금융기관에서 돈을 빌린 사람들은 이자율이 증가하기 때문에 지불해야 될 부채에 대한 부담이 증가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자율이 더 올랐기 때문에 사람들은 대출을 꺼리게 될 것이고, 금융기관에서 돈을 빌리면서까지 소비를 하려고 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 결과로 소비가 감소되고 내수시장이 악화되고 경제 성장률이 낮아지는 것입니다. 하지만 기준금리 인상이 나쁜 것만은 아닙니다. 기준금리가 올라가면 투자 했을 때 돌려받을 수 있는 이익도 더 커지게 되는 것이고,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더 매력적인 시장으로 보이기 때문에 외국인 투자금을 끌어들일 수도 있는 것입니다.
기준금리가 인하되면 위에서 살펴봤던 상황들과 반대로 생각하시면 편할 것입니다. 우선 국내로 들어와있던 외국인 자본이 다시 외국으로 유출 될 것입니다. 자본이 유출되면, 기업들의 성장이 더뎌지고 국가의 경제성장률도 낮아지는 것이죠.. 하지만 동시에 가계나 기업들은 더 낮은 이자율로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고, 소비가 늘어나며 내수시장이 다시 살아날 수도 있는 것입니다. 이처럼 기준금리의 인상과 인하는 경제에 복합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고, 다양한 요인이 서로 얽혀 있습니다.
왜 하필 미국의 기준금리인가?
다른 나라도 아니고 왜 하필 미국의 기준금리에 세간의 관심이 몰릴까요? 이는 어쩌면 너무나 자명한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우선 아래 그래프를 함께 보시죠
미국의 GDP(국내총생산)은 단연 세계1위입니다. 16.77조$로 이는 우리나라 1.305조$의 약 12배입니다. 이렇게 경제 규모가 큰 나라의 기준금리가 다른나라에 끼치는 영향은 실로 막대합니다. 미국의 기준금리가 올라간다면 각국의 투자자들은 자신들의 자본을 주저하지 않고 미국으로 이동시킬 것입니다. 이만큼 건실하고 규모가 큰 시장이 없기 때문이죠.
그리고 미국의 달러는 기축통화로 사용되고 있기 때문에 세계 시장에서 그 입지가 대단합니다. 자본주의 세상은 돈으로 통하는 세상입니다. 기축통화는 국제간의 결제나 금융거래의 기본으로 쓰이기 때문에 기축통화는 자본주의 세계에서의 힘을 나타내는 지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 표에서 또 한가지 주목할 것은 중국의 GDP인데, 미국의 뒤를 바짝 뒤쫓고 있습니다. 중국의 입김이 점점 세지고 있는 것입니다. 2016년 10월에는 중국의 위안화가 IMF의 SDR(특별인출권)에도 공식편입되면서 세계 경제에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마치며..
오늘은 기준금리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기준금리가 경제에 끼치는 영향은 그 범위가 굉장히 넓습니다. 단순히 인상이 좋고 인하가 나쁜 것도 아니고,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복합적이기 때문에, 기준금리가 변동되는 시기의 국내외 경제상황, 물가상황 등 다양한 상황을 고려하여 좋고 나쁨을 고려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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