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대기업 대출 감축 [경제신문스크랩/경제용어]

i. 기사내용

몸낮춘 은행권, 올해도 대기업 대출 안 늘린다

     은행권이 올 1분기 '깜짝 실적'을 낸 데는 지난 몇 년간 리스크 관리를 강화해 대손비용을 줄인 영향이 컸다. 리스크 관리를 위해 대기업 대출을 줄이고 개인대출을 늘리는 포트폴리오 변경은 여전히 진행형이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신한금융·하나금융·우리은행(연결기준)의 올 1분기 대손비용은 560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8439억원보다 34% 감소했다. 2015년 1분기 1조4980억원과 비교하면 3분의 1 수준이다. KB금융과 하나금융은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충당금을 쌓으면서 대손비용이 지난해 1분기에 비해 늘어났다는 점을 감안하면 전반적인 감소 추이는 더 뚜렷하다.

     2012년부터 순이자마진(NIM)이 본격적으로 하락하고 저성장·저금리 장기화에 대한 우려가 고개를 들면서 은행권이 버는 돈을 늘리기보다 떼이는 돈을 줄이는데 방점을 둔 결과다.

     은행권이 리스크를 낮추기 위해 택한 방법은 대규모 부실 가능성이 높은 대기업 대출 축소다. 특히 상대적으로 기업 대출 비중이 높았던 시중은행들의 변화가 눈에 띈다. '기업대출 강자'였던 우리은행은 지난해 대기업 대출을 10% 줄인데 이어 올 1분기 6% 더 감축했다. 지난해 민영화를 추진하면서 기업대출 비중을 전략적으로 낮춘 것이다. 우리은행은 올해도 대기업 대출을 더 늘리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ii. 용어정리

순이자마진 : 은행 등 금융기관이 자산을 운용해 낸 수익에서 조달비용을 뺀 나머지를 운용자산 총액으로 나눈 수치로, 금융기관 수익성을 나타내는 지표이다.

iii. 기사를 읽고서..

   

iv. 기사본문출처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1&oid=008&aid=0003866849